'국화에 새겨졌다'라는 시의 뜻은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이 불어와 정원의 국화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다. 수술의 향기는 차가움으로 가득 차서 나비와 벌이 오기 어렵게 만듭니다. 어느 날 나는 봄의 신이 되어 봄에 국화와 복숭아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원문 :
바스락거리는 서풍이 안뜰을 식물로 가득 채우고 꽃은 차갑고 향기로워 나비가 오기 어렵습니다.
내가 다음 해 청나라 황제가 된다면 복숭아꽃을 선물로 받을 것 같다.
이 시는 사회를 지배하려는 작가의 영웅적 사고를 은유적 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낭만이 가득한 대담한 상상을 펼쳐낸다는 점이다. 청나라 황제가 되면 대봄에 국화와 복숭아꽃을 피우고, 국화도 봄의 따뜻한 향기를 만끽하게 해준다. 벌과 나비가 숲을 빙빙 도는 즐거움. 이 부당한 '천도'에 대한 과감한 부정과 이상세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은 봉건 문인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시인의 안목과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고 변화시키려는 그의 장엄한 용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