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zihao 시 "해바라기"

해바라기

진자호

당신은 태양입니다.

저는 해바라기입니다

매일 너를 만난다.

레드카펫이 깔린 하늘로 쫓아가다

이슬이 사라진 화원에서 너를 보고 있다.

미풍이 불어오는 황혼에 너를 배웅해 줄게.

너의 화려한 꽃공

내 황금빛 꽃잎을 비춰

나는 시인의 월계관을 쓰고 있다.

시의 씨앗이 가슴에서 잉태되다.

불후의 사랑이 있다

실생활로 자신의 몸을 빚다.

나뭇잎은 푸른 구름이다.

꽃잎은 반짝반짝 빛난다.

나는 지상의 태양이 되었다.

네가 나를 떠날 때

최초의

나는 고개를 숙이고 깊이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절망과 죽음

알아요

가을이 왔다

내 금빛 꽃잎

머리카락처럼 떨어질 것입니다.

그때

너의 기억을 위해서.

나는 나의 노력을 다 써버리고 싶다.

흉곽을 절개하다

한 알 한 알.

나의 불후의 씨앗을 뿌리다

부흥의 땅으로 나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