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15: 석양의 노인

머리말: 어제 오후, 지루함 속에서 나는 홍택호 제방에 올라 호숫가에서 석양을 보았다.

감동적인 장면이 내 시야에 들어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호숫가에 정박하다

공기 중의 향기

호박색 불빛 아래에서 배회하다

오랜만에 구름이 지평선을 진홍색으로 태울 것이다.

구름의 한 귀퉁이

밝은 하늘을 가렸다.

길고 철저한 밤

서늘한 기운이 마음의 공허함을 메웠다.

어렴풋이 바라보다

긴 머리가 바람에 나부끼다.

서로 돕는 활발한 노인.

석양 아래에서 살금살금 나의 시각망에 들어갔다.

친밀한 커플

눈가와 이마에 주름이 가득하다.

국화 같은 미소 속에

그때의 출중한 풍채를 어렴풋이 드러내고 있다.

에너지와 활력이 충만하다

상쾌한 웃음소리가 오대호의 파도에 감염되었다.

파도의 울부짖음 속에서

들어올린 치마가 바람에 한가롭게 나부끼다.

노인을 애호하다

너의 발밑의 물소리를 들어라.

그녀는 그를 위해 곧은 옷깃을 쓰다듬었다.

그는 그녀가 바람에 헝클어진 백발을 빗질하는 것을 도왔다.

호호

석양 아래, 풍토만종

은은한 투명한 오렌지색 노을

구름층이 잔광을 태우고 있다.

엄하다

그 끈기와 용기를 견지하다.

백발이 금색으로 물들었다.

일몰을 보는 노인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에 도취되었다.

미풍이 웃었다.

석양을 산속에 두지 마라.

낭만적이고 활력이 넘친다

살짝 곰팡이가 핀 내 마음을 환히 비춘다.

석양이 불 같다

열정에 약간의 꿈을 지니고 있다

사상은 마음을 동경하는 방향이다.

손과 행복에 대한 나의 잊혀진 것을 풀다.

석양은 시적이다.

한 글자마다 삶의 느낌을 노래했다.

은은하게 오색찬란한 날을 청소하고 있다.

영롱한 달로 살며시 날아가다.

석양은 한 곡의 노래와 같다

이 반짝이는 호수에 있다

마음속의 발라드를 부르다

행복하게 다정한 눈썹이 피어나고 있다

석양이 물처럼 지다

한 가지 사상이 천천히 흐르고 있다.

너와 나와 등을 맞댄

-응? 백년해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