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춘의 노래

청춘의 노래

달리는 저 사람에게 반해

달리는 저 사람에게 반해

사랑에 빠진다 거리와 함께, 수레국화가 자라는 방향

봄과 영혼의 향기로

녹색 배경의 레터헤드를 손바닥에 꼭 쥐고

그는 내일로 가는 길

달리면서 책읽기, 어제의 꿈

비행기, 성, 화판 그리고 웃는 얼굴

따뜻한 겨울바람이 속눈썹을 들어올렸다< /p >

나는 달리는 남자에게 반했다

그의 시야는 넓고 발걸음은 확고하다

초원 한 조각과 마투친의 노래

너무 가볍다 너무 가볍다

찾는 곳에 닿지 못한다

거기서 히아신스는 조용히 열매를 맺는다

민들레는 가지지 못했다 바람에 날려

라벤더는 은은한 보랏빛으로 피어난다

달콤함과 행복의 꽃말이다

달리기에 반하다 남자

가끔 그 사람도 멈춰서 바라볼 것이다

맑은 햇살과 이슬이 당신의 눈 속에 있다

외로운 새들을 봄의 품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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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버드나무 가지를 땅에 떨어뜨려

어머니의 잃어버린 빨간 거즈 스카프를 가슴 속에 묶어

달리는 남자가 다시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계속해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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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과 봄과 꿈의 발자취를 따라

앞에 찬란한 깃발을 꽂는다

색채로 백일홍과 반딧불이와 포도나무

그 뒤

그가 걸어온 길

겨울 눈이 조용히 녹아

봄 남쪽에

조금씩 올려보자

부드럽게

축제색 프리뮬라 레드

이렇게 아름다운 등불

오늘은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찰밥

한달째 입술과 이빨에 쏙쏙 들어옵니다

달콤함과 향이 가득

따뜻한 바람을 타고 폭죽이 터진다

새로운 꿈이 요란하게 피어난다

말하자마자 복숭아꽃이 피어난다

신옌 옆에 촘촘하게 뻗은 버드나무

펄펄 끓는 새소리 속에 은은한 향기

향기로운 강으로 흩어진다

달빛은 시처럼 고요하다

이 세상에 남겨진 작은 주문

당신이 조용히 주워온

오늘 밤은 달이 가득하고 꽃이 아름답네요

명나라에는 꾀꼬리가 날고 풀이 자랄 것이다

설날 강남에서

우리는 물가에 살며 함께 앉아 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세요

찹쌀의 단맛에 빠져 보세요

녹색과 빨간색 냄비에 마셔보세요 향기

어머니

카네이션을 주는데 안 된다고 합니다

올레이를 주는데 안 된다고 합니다

세탁기, 밥솥을 주는데 사용하기 꺼려집니다

너무 많이 사용하면 힘이 넘친다고 하더군요

이 기계보다 손이 더 든든하다고 하시네요

당신 내가 원하는 건 아주 간단해요

빗자루풀, 클로버꽃

신맛이 강한 콩

그리고 버드나무로 만든 바람막이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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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으면

수놓은 커튼과 앞치마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것이 당신의 소박한 청춘이고

당신의 인생입니다

어머니 알겠습니다

내일 아침

물에 빨래하러 가실 거에요

콸콸 흐르는 물이 투명하고 시원해요

얼룩을 씻어내면서

외모도 씻어내네요

어머니, 올려다 보세요

봄에는 복숭아꽃이 피네요

내가 쓴 시

너와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순수의 시대

We The 생수병에 담긴 하루

그 생수병에는 한때 들판과 산과 숲의 공기가 담겨 있었다

아직도 이름을 붙일 수 없는 흐름

끝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길고 깊다

어린 시절, 맑고 달콤하다

손에 쥐고 있는 건 국자에 물을 마시는 느낌

그때 나무들은 다 우리 눈이었어

우리는 늘 삼각형으로 새겨진 삼나무 주위를 걸었다

나무 숨바꼭질

귀신이 될 거라고, 제일 먼저 날 잡을 거라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당신이 먼저 길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