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늘에서 이슬을 마신다'는 구절은 표면적으로는 매미의 형태와 먹이 습성에 관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은유적 상징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당이'라는 단어는 공식적인 지위를 의미하는데, 고대인들은 관료와 고관을 지칭할 때 '관영'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위 관리의 신분과 지위는 '문지기'와 모순되거나 심지어 양립할 수 없는 것이지만, 저자의 글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맑은 이슬을 마시는" 매미의 이미지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시냇물 소리가 나무를 가늘게 한다"는 구절은 매미 노래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플라타너스는 키가 큰 나무로, '가늘다'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가지와 줄기가 곧게 서 있음을 나타내며, 마지막 문장의 '가을바람'이라는 구절을 연상시킵니다. 매미는 '줄'이라는 단어로 길게 스타카토로 들리며, '밖으로'라는 단어는 매미가 멀리서 노래하는 모습을 시각화하여 매미 노래의 크고 힘찬 소리를 느끼게 합니다. 문장 전체가 매미에 관한 것이지만, 청화에서 의인화된 매미의 높은 수준과 미묘한 운율을 상상합니다.
'매미'는 당나라 시인 유신안의 5행으로 이루어진 고대 시입니다. "처진 나뭇가지 아래 맑은 이슬을 마시고, 매미 소리는 나무를 맑게 한다"는 두 줄은 매미가 이슬에 앉아 천리를 날아가는 매미 소리를 통해 사람이 맑고 아름답고 기품이 있음을 암시하며, 사람의 내재된 인격에 대한 따뜻한 칭찬과 높은 신뢰를 표현한 시입니다. 이 두 대사의 단순함과 선명함이 매미의 고귀하고 자랑스러운 성격과 결합되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유시난의 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