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심걸-비웃음
친구들이 비가 내리고 바닥에 앉아
나는 갑자기 너와 여기 온 것 같아
앞에 있던 커피가 왜 예전 맛이 없었는지 생각났다
내가 말한 농담은 북극까지 차갑다
그녀의 웃음이 그렇게 힘차게
어떻게 부끄럽지
기억을 보고 나를 비웃고 있다
나를 비웃고 마지막으로 누가 안아주고 싶은지
그의 것은 나에게 경고하는 것 같다. 뒤돌아보면 네가 나를 비웃는 것을 본 것 같다
그는 네가 바람 속에 서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먼 별을 바라보고 있다
추억 좀 봐 나를 비웃고 있어
내 자존심을 비웃지 마
비웃지 말고 따뜻한 포옹을 찾고 싶지 않아
그의 좋은 너의 신호는 결국 도망갈 곳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