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인용: 7일 오전 10시 15분경 댜오위다오 구창도 북서쪽 약 12㎞ 해상에서 일본 해경 순찰선 '요나구니'가 선미 부근과 해상에 진입했다. 현장 해역에서 운항 중인 중국 저인망 어선의 뱃머리 부근에서 충돌이 발생해 순시선의 난간 기둥이 파손됐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신고를 받은 뒤 또 다른 순찰선 '미즈조'와 '하테루마' 2척을 출동시켰다. 이들은 어선을 멈추라는 명령을 거듭 내리고 현장에서 이를 추적했지만 중국 어선은 이에 따르지 않았다. 10시 55분경, 어선은 '수이청(Shuicheng)' 우현과 충돌했습니다. 부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고 연료도 누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어선은 충돌 후에도 계속 도주했다. 오후 1시가 되기 전 순찰선에 타고 있던 해경 6명이 어업법 위반 혐의로 점검을 받기 위해 어선에 들어갔다.
'요나구니호'는 일본 영해에서 철수하라고 경고한 중국 어선과 충돌했다. '수이청' 우현의 피해 부위는 폭 3m, 높이 1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