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화시

랑화시

(1) 스프레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

시가 쌓여 물결이 되다.

날기를 꿈꾸다

펜촉이 내 고향에서 미끄러져 나왔다.

모한의 고향

금빛 들판

마을 사람들은 바삐 길을 재촉하고 있다.

한 줄의 글이 바람처럼 바다를 지나갔다.

층층의 파도를 일으키다

그것은 잉크로 염색한 향이다.

문자의 바다를 달리다

파도꽃 송이, 물결이 출렁이다.

생명이 먹의 바다 속에서 계속되게 하고, 깊게 숨기다.

(2) 실종

거리를 따라 거닐다

붉은 연기는 불타는 장미 한 송이와 같다.

양 페이 양

몽롱한 가운데 이별했던 장면 같다.

너는 석양 아래에서 장난치며 노래를 부른다.

멜로디가 슬프다

너의 눈은 가득 찼다.

내가 얼마나 행복을 파종하고 싶은가.

천천히 성장하다

너와 함께 세월을 보내다.

"죽음의 시간"

그리운 발자취가 계속 가고 있다.

깊이가 다르다

생각하고 돛을 올리고 원항하다

걸어가니 길가의 꽃이 피었다.

연못 속의 물고기는 자유롭게 헤엄친다.

한 쌍의 연인

해가 지는 것을 돕다

끊임없이 그리워하다

너 마음이 바뀌었니?

기한이 지난 표를 들고 있다

출발하다

어디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