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 깊은 곳의 현대시

계절적인 시골은 들판을 내려다보고 불꽃놀이를 하며 짚 깊은 곳에서 너와 함께 가을운을 듣는다. 수수알이 뼈를 찌르고, 붉은 술 위에 먹점을 남기다.

감나무는 산사나무로 누구의 열매가 가장 성숙한지 나르시즘에도 출중하다.

들판과 흙은 가장 소리 없는 감정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나란히 걷다.

가을바람에 가을물이 3 년을 지나자, 한 줄기가 가지에 가득 걸린 열매로 변했다.

여름이 지나고 아직 갈 길이 멀다. 계곡의 시냇물은 우리 마음이 사는 강이다.

숲 속에서 황주, 식수의 개울 사이에 손을 잡고 웃고 낭만적으로 웃고 있다.

물줄기를 따라 우리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산을 넘고 계곡을 넘고, 동쪽은 예복을 자르고, 서쪽은 샤홍을 자르고, 흐릿한 연우, 낭만은 천천히 떠오른다.

우리도 가을을 그리워하고, 오래도록 시들지 않는 밀도가 비길 데 없는 그리움으로 변하고, 흰 구름이 영원 속에서 출렁이고 있다.

가을도 풍채만종이다. 깨꽃이 피고, 수수가 허리를 굽히고, 옥수수가 고개를 숙이고, 참외가 얽히고, 곡식이 꿈을 쫓고, 가을바람이 부른다. 영혼의 향기, 영역의 힘, 이렇게 호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