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을 위한 작별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노래하는 목소리를 지켜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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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랫소리

어떻게 지킬 수 있는 걸까요?

그래서

마음의 강물을 품고 갑니다

뜨거운 피를 반죽하여 하나의 핏줄로 만들었습니다.

강바닥의 가장 깊은 균열 속으로

생명의 마그마로 변했습니다.

당신은 신은 아니지만

하지만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벽옥 조각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몰처럼 온화한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가에 외딴 산봉우리 같은 고요함이 있다

멀리 여행한다면

희망의 여행이다

그들 지나가는 풍경

신경쓰신 적 있으신가요?

발 밑에 있는 소박한 잡초

올려다보는 듯한 자세

하늘에 흐르는 구름 속에

가득하다 축적

그들의 소원

기타를 들고

노래를 들고

길은 걷고 물은 흐른다

혜성과 지구가 충돌할 시간이 정해져 있다

바람과 풀의 즉흥적인 춤도 끓어오르고 있다

너는 급한 바람이다

하지만

항상 남을 것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너의 숨결

뒤로

너의 발자국

노래

맑은 물은 결코 뒤로 흐르지 않는다

노을빛 아래

얼룩덜룩하고 흔들리는 나무 그림자

떠나기 싫다

그게 뭐지

길, 뻗기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노래한다

잡초처럼 퍼진다

너는 멀리 갔다

저 작은 빛의 파도를 보세요

번쩍였다가 사라지지만

그러나 당신의 눈 깊은 곳에는

정지점이 항상 있습니다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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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지울 수 없는 사랑

노래로 단죄

흐르는 구름과 함께

너 혼자

사실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