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주는 산문시

[1]

부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는 시에 기록되지 않았다.

황혼에 잉크를 가지고 왔다.

나의 창백한 입술에 노란 꽃이 산산조각 난 그림자가 떨어졌다.

가을바람이 버드나무 해안을 걸으며 거문고 줄의 재기를 기다리고 있다.

짙은 주색에서 원래의 매실도 그리운 색으로 끓일 수 있다.

내 손끝은 녹색을 버리고 고전으로 돌아가 빨간색을 파내기 시작했다.

[2]

들국화, 단풍숲, 내가 어떻게 내 눈의 물색을 선택할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 누가 밤에 햇빛의 노래를 부르나요?

누락 된 모든 문자를 통해, 내가 어떤 방향으로 속 삭 여야 합니까?

서풍이 커튼을 휘감고 있는데, 누가 시 속에서 가볍게 걷고 있습니까?

추억은 촛불 아래 슬픈 미소이지만, 달빛은 여전히 깨어 있다.

나는 한밤중에 서 있고 싶지 않다, 나의 펜과 잉크가 좀 춥다.

[3]

아카시아 나무는 손바닥에 펼쳐져 팥 모양으로 자란다.

모든 빛, 우아함, 순하고 아름다운 말.

모두 종이에 떨고, 먼 곳에서 추억이 겹쳐져 옛 곡조를 이룬다. (서양속담, 추억속담)

가랑비가 섬세하고, 나의 슬픔은 물처럼 이슬로 가득 찰 정도로 섬세하다.

거문고 소리에 꽃이 떨어지고, 시가 보내고, 바람이 당나라로 돌아온다.

오래된 곡조 속에서 시끌시끌하며 아름다운 경가를 연주했다.

[4]

세월의 산책로에 많은 감정을 쏟았다.

물소리가 흐려지기 시작하여 달빛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잊어버렸다.

나는 장강두에 살고, 군은 장강꼬리에 산다.

일강 장강수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에 가로막히는 것을 그리워하다.

아카시아, 언제 쉬어? 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데, 이런 느낌은 무궁무진하다.

너의 마음이 나처럼 너의 이전의 감정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5]

시가 긴 소매를 춤출 때 봄물은 이미 강남으로 돌아갔다.

고풍스러운 그림자 속에서도 목청을 잃지 않는다.

그리움의 따뜻한 향을 안고, 그 붉은 구름은 부드러운 감정으로 쓸 수 있다.

누가 다리 흐르는 물을 그리는 것 외에 돌아오는 것을 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가?

찾아 헤매다가 나의 부드러운 정이 누구의 창문을 열었는가?

뒤돌아보면 꿈은 지평선이다.

[6]

나는 계절 밖에 서서 꿈의 막을 회상했다.

보라색은 그렇게 애매해서 졸린 기억이 바람에 날아가 버렸다.

한참 생각하다가 술에 취해 파란 들풀 속에 누워 향기로운 심음을 냈다.

꽃에게 미소를 지으며 나는 시 옆에 서서 잔홍이 내 어깨에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미간, 은은하게 피어나는 장미가 있고, 눈에는 사랑의 말이 적혀 있다.

붉은 비가 막 들어와 펜 자세를 잡는 것은 어화 중 두 번째로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