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의 출처 찾기 (2)

어쩌면 마지막 순간이 왔을지도 모른다.

나는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다

엄마에게 펜만 남겼다.

나는 영웅이 아니다.

영웅이 없는 시대에

나는 그저 영웅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고요한 지평선은 산 자와 죽은 자를 구분한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하늘뿐이다.

무릎 꿇지 마세요.

사형 집행자의 키를 보여주기 위해.

자유의 바람을 멈춰라

별들의 총알 구멍에서

피의 붉은 새벽을 흘리리라

고지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