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플라워란 무엇인가요?

징화아라고도 불리는 실크꽃은 오랜 역사와 강렬한 장식색을 지닌 중국 한족의 전통 공예품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실크 원단으로 꽃을 본뜬 꽃을 말합니다.

비단 직물로 꽃을 만드는 기술은 1,700여년 전에 중국에 존재했습니다. 당나라 시대에는 비단 꽃이 여성의 주요 장식이 되었습니다. 당나라 화가 주방(周戸)의 '비녀도'는 비녀와 화려한 꽃을 꽂은 궁궐의 여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후 실크플라워 생산이 일본과 한국에 소개됐다. 1982년에는 에도풍 비단꽃비녀가 도쿄도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993년에는 도쿄도 신주쿠구 다카다노바바에 일본 실크 꽃과 머리핀 박물관이 설립되었습니다. 명나라 총원문 밖의 신무창 거리는 베이징 실크 꽃의 발상지였습니다. 2008년에는 베이징 실크플라워가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제2차 국가무형문화유산목록"에 선정되었습니다. 2013년 한국의 명주꽃 공예품인 궁궐화는 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