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국경절
무언의 가사
조용히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것은 오랜 기대였다.
그것이 잔물결로 가득 찬 사랑인지 모르겠다.
어느 날부터
몇 년이 지났는지 넌 항상 말없이 기다린다
말없이 기다리다. 나는 이미
를 이해했다그러나 나는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네가 말없이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의 무언의 사랑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너의 무언의 배려를 견디기 어렵다
나만 이 씁쓸한 바다
를 안다내 마음은 너를 위해 죄책감을 느끼지만, 너는 오히려 미친 기대
내가 어찌 무정한 척하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척할 수 있겠는가
어느 날부터 어느 해가 끝나는지 모르겠다
너는 항상 말없이 기다리고, 말없이
를 기다린다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를 피하기가 어려웠다네가 말없이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의 말없는 사랑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너의 무언의 배려를 견디기 어렵다
어느 날부터, 어느 해가 끝날지 모르겠다
이것은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이고, 이것은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이다
너는 조용히 말없이 나를 바라보니, 이미 오랜 기대였다
그것이 잔물결로 가득 찬 사랑인지 모르겠다
너는 항상 말없이 기다리고, 말없이 기다린다.
너의 무언의 배려를 견디기 어렵다. 나만 이 씁쓸한 바다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