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조각, 현대시를 줍다

나는 초겨울에 찬바람이 늦가을의 단풍을 싸게 하려고 했다.

너의 청량한 그림자와 함께 그 황량한 산비탈에 가득 차 있다.

무심코 먼 곳의 한파를 건드렸다.

너의 부드러운 미소조차도 겹겹이 어두운 운을 띠었다.

구르는 구름은 기러기가 날개를 펄럭이는 선동을 피할 수 없다.

떠돌아다니는 환상은 항상 계절이 변하는 가지에 떨린다.

잊혀진 기억 모래시계와 또렷한 렌즈 전환.

와, 가, 흩어져, 또 그렇게 지척에 있다.

노란 잎이 풍상을 겪은 예쁜 얼굴이 먼지로 굴러 들어갔다.

시베리아의 찬바람에 끌려가고 싶지 않나?

그림 속 나무의 그림자가 더 이상 그렇게 흐느적거리지 않고 다채롭다.

기억 속에 소장하고 있는 수채화를 한 시즌 한 시즌 깨뜨리다.

너는 여전히 풍경의 마지막 장벽을 벗어날 수 없다.

아니면 기억의 조각을 집어 들어 서 다시 짓 눌린?

나는 한기가 늦가을의 부드러운 뼈를 흐르게 하고 싶지 않다.

너의 연약한 목소리와 함께, 그 못의 잔련 속 돗자리를 말아 올리다

무심코 사방의 산속 맑은 샘의 졸졸 흐르는 물줄기를 보았다.

너의 창백한 말조차도 시로 가득 차 있다.

구름 아래 나비, 저녁 서리를 피할 수 없는 펄럭임.

바다를 보는 이상은 영원히 산을 넘고 산을 넘는 트레킹이다.

얼룩덜룩 한 기억은 오랜 황색을 걸러냅니다.

드나드는 점의 결합' 급함은 천애각' 이다.

진흙 속에 붉은 빛 속에 짙은 향기가 코를 튀기고 먹물을 붓는다.

그는 아직 여운이 남아 있는데 가을비에 젖고 싶지 않니?

렌즈 속의 꽃의 색깔은 여전히 그렇게 매혹적이다.

소장중의 기억이 창백하고 힘이 없어 이미 흐릿해졌다.

너는 여전히 마지막 비 속에 숨어 있다

너는 기억 속의 꿈을 주워서 으깨서 포장하고 포장해야 한다.

줄곧 꽃을 걸치고, 줄곧 손을 잡고, 새소리와 함께 혼자 길을 떠났다.

위에 꽃잎이 있고, 설매는 몰래 낙화의 파편으로 향기를 풍긴다.

흐릿한 그림자와 무언의 기대만 있어도.

내 마음은 여전히 외로운 발길을 헤매고 있다.

계절에 꽃이 피고, 눈이 내리고, 눈더미가 환생으로 녹는다.

나룻배의 상봉과 이별, 풍토적인 미소와 눈물.

누가 자신의 맹세를 잊었는지, 누가 경솔한 베일을 벗었는가.

나는 마지막 겨울에 전망대의 마지막 무대에서 멋진 춤을 보냈다.

소포의 생각이 갇혀 가벼운 춤에서 추방된 것을 회상했다.

먼지투성이의 과거에 재생된 멜로디는 이미 완전히 한계에 이르렀다.

누가 어렴풋한 모호함이 여전히 응시하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는가?

누가 뒤돌아 보지 않고, 우리가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을 암시하는가?

너는 여전히 반석처럼 굳어서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돌사자 밑에서 지켜본다.

나는 더 이상 너의 기억 속의 그 작은 감정을 차마 찢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