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한 현대시를 원합니다. 예를 들어 강을 묘사한다면 강의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해 쓸 것입니다. 마음에 들면 20자를 더하고 서둘러주세요!

달력의 새 첫 페이지를 넘기면 비를 맞으며 날아가는 제비는 누구일까요? 구름 속에서 날개를 펼치는 뻐꾸기인가요? 아니면 작별을 알리는 폭죽 소리일까요? 메마른 들판과 황무지에서 수고하는 소들에게 누가 첫 번째 희망을 심었을까요? 아버지의 이마에 하얗게 슨 머리카락이었나요? 아니면 세월의 수레바퀴에 의해 반박 된 어머니의 얼굴 주름? 한줄기 비와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것만 보았는데, 그렇게 당신의 예쁜 볼은 살구꽃에 의해 분홍빛으로, 복숭아꽃에 의해 불그스름하게 물들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꿈을 깨우고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내가 너에게 옷을 입혀주기도 전에 태양은 너의 마음을 태웠고, 봄의 명령을 품은 너는 첫 약속을 조심스럽게 지켜냈다. 오후가 되자 먹구름은 청명한 하늘을 온통 뒤덮었다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농부의 지친 어깨의 먼지를 씻어주었습니다. 이제 막 시든 나뭇가지에서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귀뚜라미들의 지저귐 속에서 그 모습은 천천히 늘어나고 길어졌습니다... 농부들은 세월이 갉아먹은 낫과 호미를 휘두르며 시인의 펜으로 먼 희망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가을

타오르는 여름 햇살의 마지막 광선을 보내며, 당신은 씨앗을 손으로 잡고 두 계절 내내 그들을 도왔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황금빛 열매와 들판의 농부들의 소박한 미소가 눈에 선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마침내 논에 있던 밀 이삭들이 조용히 모판의 머리 위로 올라가 잎을 구부리고, 추수꾼의 허리를 굽히며 지게를 구부리고 있습니다. 수확을 통해 오랜 시간 땀 흘려 일한 농부들의 노고를 위로한 것입니다. 남쪽을 날아다니던 제비도 잎이 뿌리로 돌아간 뒤에는 나무 꼭대기에서 하얀 안개를 뱉어내며 고향의 발자국을 덮고 푸른 하늘과 긴 추억만을 남기고 떠나갔나요.

겨울

산 정상에서 떨어지는 눈송이와 함께 지난 시즌의 360일을 마무리한 사람은 누구였나요? 지붕에 불어 닥친 한기 때문이었나요? 아니면 마을을 지나는 사람들의 두꺼운 솜털 외투였을까요? 과거의 화려한 번잡함을 조용히 쓸어내리는 것은 누구일까요, 아니면 땅속에서 몰래 잠을 자는 벌레일까요? 게으르게 지는 태양인가요? 아니면 평생을 바쁘게 살아온 빛의 나무들일까요? 더 이상 기울어지는 태양에 펄럭이는 살구 꽃을 볼 수없고, 비의 어린 소녀의 마음에 영양을 공급하는 작은 건물이 들리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당신은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 못다 한 눈 한 줌 움켜쥐고, 대지에 뿌리고, 영원한 노래를 계속 이끌었습니다.

다음 봄을 기다리네.

원문 산문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른 봄바람에 당신을 찾습니다/ 먼 바다에 있어도/ 내 눈부신 끈기가 느껴집니다/ 바람에 날리는 희미한 꽃향기/ 내 깊은 외침을/ 당신 앞에 꽃이 떨어지면/ 고개를 숙여 주세요/ 그것이/ 내 영혼의 안내 표시입니다/ 함께 가겠습니다!

한여름 비를 따라 그대에게로/천 개의 산이 있어도/내 깊은 정을 만질 수 있다면/여름비처럼/그대 볼에 빗방울이 떨어지면/내 이름을 불러주세요/그대를 위해 흘릴 마지막 눈물입니다/그대도 따라갈게요!

늦가을 서리 따라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그대와의 약속이 사라지기 전에/그대와 함께하고 싶어요/그대가 황혼을 바라보고 있다면/그대에게 비추는 석양의 잔영이/그대를 뜨겁게 하네요/그대 눈을 떠주세요/그대를 찾아 내 눈에서 발산하는 마지막 한 줄기 빛이에요/그대 눈빛을 타고 날아갈게요/그대!

그대가 나를 위해 하얀 정성으로 기도하면/겨울 눈 속에 그대를 품어주리라/영혼의 세계는 두꺼운 눈으로 덮여/그대의 온기가 녹기를 기다리며/천산에 핀 눈 연꽃을 꺾어/그대의 시작에 묶어/그대의 손을 잡고 겨울 눈을 밟고/가을 서리 따라/여름 비 따라/봄바람 따라/사계절을 여행하며/내 흘린 발걸음 따라/다시 당신을 이끌겠네! ......

:

나는 이른 봄바람에/주황빛 야생화를 머리에 이고/땅끝까지/너를 기다리고 있어/바람이 불면/꿈속의 야생화 향기가/너를 안아주고/너를 꿈꾸며/부드러운 달빛이 침대 위로 부드럽게 쏟아지면/그거 알아요/나의 고요함을 내가 너에게 갈까?

한여름 빗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내 손에 익숙한 분홍 우산을 들고/물 건너 산이 있어도/너는 떨리는 슬픔을 듣겠지/바람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나의 애절한 부름/울려 퍼지는/그림 하나하나를 지나쳐/맑은 하늘을 줄 수 있는/익숙한 그 모습/그대 눈 속에 쏟아지는 비/그건 나임을/너는 정말 모르니/그대도 모르니.

늦가을 서리 속에서/빛바랜 약속을 입에 물고/산은/풍요로운 황금빛으로/내 초라함을 비추며/지는 해의 잔영 속에/내 기다림은 시들어/향기로운 언덕의 붉은 잎 한 장으로/광활한 하늘에 아름다운 호를 그리며/내 깊은 사랑을 향기로운 진흙 한 잔으로 바꾸며/당신의 생전에 파고드는 동정을 기다렸네!

한겨울 눈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네/내 마음속 세상은/흰 경건함에 젖어/얼음이 된 이야기/천산에 돋아나는 눈 연꽃/내 마음은 외롭기만 하네/그대의 먼 만남을/말없이 기다리며/그대가 햇살을 받으며/내 앞에 나타나면/눈물이 터질 것만 같은 상상을 몇 번이나 하였나....

너가/고요한 풍경 속에 서 있을 때/해와 달과 별들이 내 머리 위를 쫓아 놀고/바람과 천둥과 비와 눈이 내 귓가에 웃고 저주하며/봄, 여름, 가을, 겨울이 내 주위를 거닐고/꽃과 풀과 나무들이 내 발밑에서 서로 껴안고/나는/영원을 안고 너를 기다리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