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누구의 걸작인가요?

고시:

매미

처진 죽마가 맑은 이슬을 마시고, 드문드문 있는 오동나무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흘러나온다. 큰 소리로 말하고 멀리 있는 이유는 가을바람을 빌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시인:

유신안(558-638), 본명은 보시(機施)로 남북조부터 수당까지 서예가, 작가, 시인이었다. 우신안은 서예에 능하여 구양순, 초수량, 설기와 함께 '당초 4대대사'로 불린다. 대표적인 시로는 '성도 건너기', '원한의 노래', '부덕린지 죽영지' 등이 있다.

번역:

희박한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 매미들이 고개를 숙여 이슬을 마시고, 그 바삭바삭한 소리가 숲에 울려퍼졌습니다. 매미는 높은 가지에 있기 때문에 그 소리가 멀리까지 퍼지는 것은 가을바람의 힘 때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