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곡한 것을 용서해 주세요.

AM C EM AM

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란 잎이라면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눈송이라면

AM DM C EM

이 계절에 서서히 시들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

그것은 너의 손에서 천천히 녹을 운명이다.

AM C EM AM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으니 아무데나 떠있어도 된다.

나는 차라리 이렇게 할지언정 진상을 알지 못한다.

DM AM EM AM

용서해 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용서해 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

DM C EM AM

용서해 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

AM C EM AM

어느 날 내가 너를 떠난 것처럼, 도망갔다.

AM DM C EM

어느 날 나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큰 산에 묻혔다.

AM C EM AM

겨울의 눈을 보고 푸른 나무에서 싹이 나는 것을 보다.

DM AM EM AM

용서해 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