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과 오른손 - 마유
작사: 조영준
음악: 조영준
밖 하늘을 봐 창문
그 해와 다르지 않다
거울 속의 사람이 두렵다
네가 기억하는 미소가 낯설다
세월에게 기도하고 싶어
왜 떠났는지 잊어버리게 해주세요
왜 기다렸는지 기억해주세요
내 왼손과 오른손
떨려서 주먹을 쥘 수가 없어요
흘리지 못한 눈물이 얼마나 남았나요?
돌아볼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충분할까요?
너 없이는 두 손을 잃은 것과 같다
격렬한 눈물을 닦을 수 없다
기다림을 잘하는 건 아니다
나에겐 네가 전부이니까
창밖 하늘을 봐
그날과 다를 게 없지
두렵다 거울 속의 사람
당신이 기억하는 미소가 낯설다
세월에 기도하고 싶어요
당신이 떠난 이유를 잊어버리게 해주세요
왜 기다렸는지 기억나네요
왼손과 오른손
떨려서 주먹도 못 쥐고
흘릴 눈물이 얼마나 남았나
충분하다 뒤를 돌아볼 때까지 기다리기엔 부족하다
당신이 없다는 것은 내 손을 잃은 것과 같다
격동하는 눈물을 지울 수 없다
그게 아니다 기다림은 잘해
당신은 나에게 전부이니까
내 왼손과 오른손
떨려서 주먹을 쥐지 못해요
기다리는 걸 잘하는 건 아닌데
너 때문에 다 내 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