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과 연시
섬세한 작은 연꽃 봉오리가 예리한 각도로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장난꾸러기 잠자리 한 마리가 그 머리 위에 서 있다. --양완리, '작은 연못' 한 가지 색으로 자른 히비스커스는 얼굴 양옆으로 피어납니다. 연꽃이 연못에 섞여 있어 연꽃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노래를 듣고 나서야 누군가 연못에서 연꽃을 따고 있다는 것을 안다. --탕왕창링, '연꽃 따는 노래' 6월 중순, 서호의 풍경은 사계절과는 사뭇 다르다. 연잎은 둘째 날에도 녹색으로 변하지 않고 연꽃은 햇빛을 받아 특히 붉게 보입니다. -송양완리, "첫 새벽에 임지팡을 징치사에 보내며" 강남의 풍경은 불멸의 바람이 향기를 멀리 보내는 것처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