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날고 있는 모기는 비에 의해 죽지 않는다. 모기는 강한 외골격과 가벼운 몸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가 날고 있는 모기의 몸을 맞히면 빗물이 모기를 감싸고 중력의 작용으로 계속 아래로 떨어지는데, 이때 모기는 즉시 균형을 조정하고 한 수준의 가속도로 빗방울을 내뿜는다.
하지만 바닥에 엎드린 모기에게 갑자기 큰비가 내리면 치명적인 위험이 있다. 빗물이 초당 10 미터의 속도로 지면에 부딪히는 모기에 부딪히면 빗물의 속도가 순식간에 0 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간은 매우 짧으며 모기는 자신의 몸무게의 1 만 배에 해당하는 충격을 견디고 모기의 체중은 0.002 그램이다. 그러면 충격력은 20 그램이고 모기에게는 살상력이 넘친다.
실제로 모기가 빗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은 모기의 날개와 몸이 소수성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새들의 날개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면 빗물이 자신의 무게를 증가시켜 비행에 폐를 끼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