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도 너의 밤하늘에 있어
꿈 속의 쑥처럼 건너다.
기억의 은하수 속에서
천년의 슬픔을 떨쳐 버리다
아무도 이 순간을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너에게 작별 키스를 할 때
갑자기 불타고, 모든 열정을
예를 들어, 그 서약들은
완전히 사라지다
2
타락한 외로움 속에서
네가 나의 부러진 날개를 줍는다고 상상해 봐.
다시 한 번
처음 돌아보다
눈처럼 환한 눈
내 인생 여정을 시작하다
셋;삼;3
나는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 없다
나는 스타가 되어 바깥 세상으로 돌아왔다.
멀리서 네가 죽는 것을 지켜보다.
바로 이때 밤에 화재가 발생했다.
나는 빈 공간을 잡았다
눈물을 머금은 유성처럼
살금살금 버림받다
사
자정에 문설주를 두드리는 것은 당신입니다.
그때 바람이 촛불을 불고 있었다.
곡량에서 다락방은 파랗고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세월의 두루마리를 들고 달을 향해 읊조리다.
그 탁한 술 한 잔 속에 너의 모습
십리 밖의 연꽃 같다.
내 눈앞에 어렴풋이 보이면 더 옹딩과 같다.
우아하게 똑바로 서다
......
다섯;오;5
그래서 저는 꿈속에서 자주 봅니다.
거룩한 아름다움, 컬러 구름처럼 미소
차가 고시 같다.
밝은 달에 박혀 있다
여섯;육
시간이 흘러가다. 나는 기억한다
나도 잊어버렸어, 난 한순간밖에 없어.
나는 줄곧 너와 얽히고설키고 있다.
승낙하다
바다처럼 넓다
썰물과 썰물이 일다.
일곱
그게 다야, 내 마음
꽃잎처럼 저녁 바람에 찢기다.
마주친 옛 길에서 운락하다
세월에 잠기다
더 이상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는다
날 피어나게 하는 멜로디
여덟;팔
아직도 너의 밤하늘에 있어
꿈 속의 쑥처럼 건너다.
기억의 은하수에서 흔들리다
천 년의 슬픔
하지만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지금 이 순간, 너와 나는 이미 여기에 있다
홍진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