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라고 하면 고등학교 동창이 생각난다. 확실히 내 주변에서 가장 강하고 용감한 예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설날 때였는데, 당시 한 소년이 폭죽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의 몸에는 다양한 정도의 화상이 있었습니다. 그를 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학교를 1년 쉬고 다시 보니 유난히 퇴폐적이고 과묵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큰아이였다. 다만 그의 미소에는 조금 더 차분함과 고요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사람은 우리보다 한 학년 아래였지만 당시에는 그가 현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모두가 그를 매우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오른손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그의 삶에 특별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는 왼손 하나만으로 일상생활을 잘 관리할 수 있으며 누구의 도움도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왼손으로 글쓰기 연습을 적극적으로 하더군요. 비록 좀 못생기고 삐뚤삐뚤하긴 했지만, 우리 보통 사람들 눈에는 정말 좋아 보였어요.
나도 모르게 또 한 해가 지나갔습니다. 연말에 열린 학교 파티에서, 같은 반 친구가 뛰어난 학생 대표로 연설을 했습니다. 1년 동안 학업을 미루다가 오른손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뜻밖에 학업 성적이 중급에서 학년 상위 5위로 뛰어올랐다. 우리 반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의 연설은 나에게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이전에는 평온한 아이였을지 모르지만, 이번 사고 이후 그는 삶의 소중함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때 포기하고 죽고 싶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한 동정심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약자로 여길 까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가 살아 있는 한 희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평범한 사람처럼 살 수도 있고 그들보다 더 잘 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강점을 증명하고 이상적인 대학에 입학하십시오. 당시 학교의 모든 교사와 학생들은 그의 연설을 듣고 거의 눈물을 흘릴 뻔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기대에 부응하여 주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에게 이 재난은 하나님이 주신 고난일 뿐, 이를 악물고 버티면 비상하는 독수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사람이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는 게 어머니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자신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굴복한다고 해도 이런 인생에서 또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인생에서 모든 사람은 어려움과 장애물에 직면합니다. 희망적이고 용감한 마음으로 우리가 어떻게 직면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인생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 동급생을 생각하면 정말 감동적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인내하는 한 희망은 멀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