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눈물이 나는 눈이라고 합니다. 눈물이 나는 주요 원인은 안구건조증과 만성결막염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가 부족하거나 증발이 빨라 각막 표면에 눈물 보호층이 부족해 각막이 많은 신경 감각 섬유로 촘촘하게 덮여 있어 민감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다. 바람에 노출되면 반사 신경이 눈물을 흘립니다. 만성결막염도 만성적인 염증의 자극으로 인해 각막이 예민해지며, 바람을 마주할 때 눈물반사력이 높아지는 반면 눈물배출기능은 늘어나지 않아 눈물이 나게 됩니다. 바람에 일어날 것입니다. 바람에 눈물이 나는 경우에는 각막에 대한 바람 자극을 줄이기 위해 외출 시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서 안구건조증과 만성 염증이 있는지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건조한 경우에는 보습 점안액을 사용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안약으로는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 폴리비닐알코올 등이 있습니다. 눈이 바람에 날리고 눈물이 나는 것은 만성결막염이나 트라코마가 원인일 수 있다. 만성결막염은 급성결막염의 치료가 불완전하여 발생하는 만성결막염증 또는 다양한 자극인자에 의해 장기간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결막염증인 반면, 트라코마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결막 및 각막질환이다. 결막은 항상 충혈되어 있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기 쉽고 각막에 자극을 주어 찢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날 경우에는 제때에 진료를 받아 항생 점안액, 점안연고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에 의한 눈의 눈물은 누낭염, 트라코마 또는 잦은 눈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견 및 제언 : 병원 안과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담당 의사의 지도 하에 치료가 진행됩니다. 평상시에는 눈 위생에 유의하고, 1시간 이상 휴대폰이나 TV를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눈 운동을 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것도 자주 하시면 됩니다. 평소에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마십시오. 손에는 세균이 있습니다. 눈을 비비면 세균이 눈에 들어가 눈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