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술만이 사람을 도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사실 차향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다면 사람을 도취시킬 수 있다. 이 말은 차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차의 맑은 향을 술의 맑은 향기와 비교해서 차를 맛볼 때의 아름다운 느낌을 보여준다.
수시는 문화 명인일 뿐만 아니라 정치가이자 서예가이기도 하다. 그의 시 산문 서예 작품은 이미 중국 문학 예술의 고전이 되었다. 그의 작품은 문학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사상, 철학, 사회 현실에 대한 사고를 반영해 중국 문학사의 거장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