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발해만에서 보고 싶어요

아침, 바람이 하얀 창사 < P > 를 물결처럼 흔들고 있다. < P > 바다에서 붉은 날 < P > 이 천천히 떠오른다 < P > 흰 구름 한 다발을 따서 메모 < P > 한 가닥을 잘라서 붓을 만든다 < P > 바닷물을 한 움큼 갈아라 < P > 갈매기 비둘기에게 편지 < P > 가끔은 걱정이 태산이다. < P > 주름진 바다의 얼굴 < P > 는 < P > 짠 눈물방울을 잡을 수 없다 < P > 나처럼 < P > 발해만에서 자주 너를 생각한다. < P > 흰 구름낙서로 그리움 < P > 폭풍을 마운트로 삼는다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