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중독이다
알다시피, 그런데 왜 나한테 물어봤어?
눈물이 내 눈에서 맴돌 때까지 기다린다.
바람이 내 눈에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내가 조용히 무릎을 꿇을 때까지 기다려라.
내가 눈물을 닦고 미소를 지으며 네 앞에 서 있을 때.
그것은 중독이다
너는 단지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내 마음을 간파할 것 같아
네가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너와 나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네가 낯선 사람을 아는 예의인 것 같다.
그것은 중독이다
나는 알고 있지만 주의하지 않았다.
밤이 깊어 사람이 고요할 때까지
내가 이유 없이 흐느껴 울 때까지
내가 멀리서 너의 뒷모습을 바라볼 때까지
네가 천천히 하늘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것은 중독이다
나는 퇴출할 수 없다. 나는 그것을 깊이 참아야 한다
조용히 이 말들을 적어라
잔잔하게 옅은 노랫소리가 메아리치고 있다
살금살금 눈물을 흘리다
사람들 속에 살금살금 숨어 있다
왜 내가 이제야 알겠어?
왜 처음부터 끝까지 나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지 않는가?
왜 내가 이렇게 약해?
왜 내가 강해질 수 없을까?
이런 중독이 발작할 때까지.
우리는 행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