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몰, 천천히 걸어요

해질녘 천천히 걷기

저자: 산에서 바다를 바라보다(산둥)

두루미 떼

황혼녘

지나간 그리움의 흔적

복숭아꽃에 취해

저녁바람을 마시며

저 늙은 느릅나무 위에 , 이미지가 얼어붙었다

풍경

해질녘에 돌아오는 늙은 소

붉은 꿈을 안고

저 멀리 절뚝거리며 가까운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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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흘러나온다

감미로운 피리 소리

나뭇가지에 매달린 초승달

마지못해

천천히 오르는구나

꼭 다시 듣고 싶다

황혼 속의 부드럽고 꾸준한 소리

망치질하는 북소리

향수의 생각을 시로 표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