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속의 건물과 함께

NO.1 윗층 깊은 샘물에 제비들이 오고, 반막에 꽃 그림자가 머문다.

NO.2 건물배는 지난 3월 양쯔강 동쪽으로 내려갔고, 사냥깃발은 따뜻해 바람에 휩싸였다.

NO.3 푸른 하늘에 건물 난간이 기대어 있고 푸른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NO.4 건축선은 북풍을 이겨내고 치둥을 지나간다.

NO.5 건물 모퉁이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여전히 자금성에 잠겨 있고, 불도 반쯤 꺼져 밤은 차갑습니다.

NO.6 베란다 옆에는 포플러나무가 지나가고, 커튼 가운데에는 제비들이 날아다니고 있어요.

NO.7 건물 앞에 흐르는 물은 장링로(江陵路)로 바람에 잉어와 연꽃이 늙어간다.

NO.8 건물 위는 밤새 추웠는데 무거운 이불을 이용해 6명을 숨긴 게 이상했다.

NO.9 아래층의 청류는 여름에 춥고, 시냇가에는 흰 갈매기들이 모두 분주합니다.

NO.10 눈 내리는 밤, 건축선이 광주를 건너고, 철마는 강한 가을바람에 흩어진다.

NO.11 돌산 앞에는 잡초와 꽃이 무성하다. 제목은 옛날 시인의 것이다.

NO.12 시이가 건물 앞에서 피리를 불고, 서풍이 하늘을 쓸쓸하게 만든다.

NO.13 새둥지의 색은 뚱뚱하고, 등불 앞에서는 더욱 빛난다.

NO.14 건물은 푸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NO.15 건물은 차갑고, 학뼈는 낡았으며, 뒤에 있는 산과 강에 대한 꿈은 사라졌습니다.

NO.16 건물에 사는 사람은 현명하지만 상황은 소나무와 대나무에 있습니다.

NO.17 종쉬안은 건물 꼭대기에 찾아온 방문객이지만, 고향의 소리는 먼지로 가려져 있다.

NO.18 건물 앞 나무잎 아래에는 알록달록한 나뭇잎이 있고, 위층에서는 한 사람만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NO.19 건물 전체가 에메랄드그린으로 덮여 있어 마치 병풍에 둘러싸여 자수를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NO.20 건물은 산 밖에 위치해 있어,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명상적이다.

NO.21 위층에서 벨이 울리고 밤에는 문이 닫히고 바람 처마가 준설선에 비를 보냅니다.

NO.22 위층에는 겹처마 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관자놀이에는 동풍이 하루 종일 매미를 날린다.

NO.23 홀은 밤 연기로 뒤덮이고, 불당 앞은 가을빛이 어두워진다.

NO.24 바닥이 동쪽에서 오면 제대로 고르는 듯하고, 바닥과 만나는 풍경도 좋다.

NO.25 녹색 정자에는 흰 구름 속에 종소리가 울린다.

NO.26 건물 밖은 서쪽 산에 해가 지고, 풍요의 뿔이 새롭게 노래하고 있다.

NO.27 건물 안의 술은 약용으로만 보관하고, 동굴에는 체스 도박을 할 수 없습니다.

NO.28 건물 밖에는 버드나무와 까마귀가 매달려 있고, 건물 안의 지친 손님들은 술에 취해 향수병을 앓고 있다.

NO.29 절묘한 정자는 다섯 개의 구름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 중에는 많은 선녀가 있습니다.

NO.30 건물 이름은 맑은 하늘과는 거리가 멀고, 그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NO.31 배는 마치 고래가 날아다니는 것 같고, 뤄싱만에는 파도가 흔들리고 있다.

NO.32층에 올라가서 신상품을 구경해보세요.

NO.33 건물이 너무 높아 난간 꼭대기가 보이지 않아요.

NO.34 옥 대좌에 기대어 건물이 보이고, 멀리 녹지가 보인다.

NO.35 건물 밖의 복숭아 꽃은 붉은 비단으로 덮여 있고, 꽃은 가지에 포도주를 반사합니다.

NO.36 위층에는 양쯔강이 산 위로 흐르고 안개와 구름에는 갈매기와 새가 가득합니다.

NO.37 건물에는 빨간 문이 있고 나무들이 복도를 연결합니다.

NO.38 봄 뒤에 테라스가 숨겨져 있고, 그 중앙에는 달이 걸려 있습니다.

NO.39 건물 앞에 쌓인 물은 푸른 이끼를 반사하고, 쓸쓸한 구름은 와인잔에 떨어진다.

NO.40 지는 해를 바라보며 견고한 건물에 살기 좋은 곳이다.

NO.41 위층에는 램프와 타일이 있고 동쪽에 사는데 일행을 불러요.

NO.42 건물 꼭대기에 있는 종소리와 북소리가 날이 밝았음을 알리며, 도시 남쪽으로의 또 다른 여행이었다.

NO.43 건물 서쪽 앵무새 나무에는 철앵무새 한 마리가 홀로 있습니다.

NO.44 위층의 구슬커튼은 군데군데 그물코가 촘촘하지만 아직은 파도가 잔잔해서 걱정이에요.

NO.45 건물 앞 주인집 옆에는 차가운 나비들이 지나가고, 하얀 모래사장이 깔린 계단 아래로는 봄강이 거닐고 있다.

NO.46 밤에는 선선하고 비가 내리며, 거위가 처음 올 때는 푸른 하늘이 물처럼 맑습니다.

NO.47 건물은 먼지 하나 없이 산 꼭대기에서 우뚝 솟아 있다.

NO.48 건물에서는 맑고 푸른 강이 내려다 보이고 사방에서 산이 보입니다.

NO.49 위층의 칠해진 병풍과 건물 앞의 가을정에 서풍이 분다.

NO.50 안개 자욱한 연기 속에서 건물의 아찔한 풍경이 공중으로 솟아오른다.